제주 도심지 공원마다 등장한 '꼬마도서관'...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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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심지 공원마다 등장한 '꼬마도서관'...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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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딧불이 작은도서관, 공원 4곳에 '꼬마도서관' 신규설치
총 17곳에서 운영...도서관 "누구나 자유롭게 읽으세요"

제주 도심지 공원마다 '꼬마도서관'이 등장해 이목을 끌고 있다. 우편함 모양의 작은 도서함인데 공원을 찾은 누구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다.

제주 반딧불이 작은도서관(관장 양창근)은 30일 제주시내 공원 4곳에 꼬마도서관을 설치하고 개관식을 가졌다. 도민들이 독서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조성한 것.

반딧불이 작은도서관은 지난 2016년 제주시내 공원 2곳에 최초로 꼬마도서관을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총 17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꼬마도서관이 설치된 공원은 △삼다공원 △7호 어린이공원 △8호 어린이공원 △남조봉근린공원 △노형 근린공원 △78호 어린이공원 △37호 어린이공원 △신산공원 △한마음 근린공원 △아라동 근린공원 △45호 어린이공원 △67호 어린이공원 △68호 어린이공원 △삼무공원 △노형 1근린공원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도서함에서 읽고 싶은 책을 꺼내 읽고 깨끗한 상태로 반납하면 된다. 공유하고 싶은 책이 있으면 도서함에 기증할 수도 있다.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이 주 1회 관리하고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그간 코로나19로 공공도서관 이용이 제한되는 상황이었는데, 도민들이 꼬마도서관을 통해 책을 읽을 수 있었다"며 "독서의 생활화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꼬마도서관은 2009년 미국에서 처음으로 시작된 독서운동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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