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2027년까지 공립유치원 3개원 신설...학급당 정원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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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027년까지 공립유치원 3개원 신설...학급당 정원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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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2027학년도 유아배치계획 확정...저출산 여파 취학아동 감소
공립유치원 9개원 16학급 신.증설...만5세 학급당 정원 22명 목표
만3세 특수교육 유아 취원 여건 개선...6개원에 8학급 증설

제주에서 오는 2027년까지 유아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공립유치원 3개원이 신설될 예정이다. 만3세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의 의무교육 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특수학급도 증설된다. 이와함께 저출산 여파로 학급당 정원은 단계별로 하향 조정된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29일 오전 유치원 취학 희망 수요와 취원 대상아의 분포 및 변동 추이 등을 반영한 2022~2027학년도 유아배치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저출산의 영향으로 도내 유치원 취학연령(만3세~만5세) 인구수는 2022년 1만 6943명에서 2027년 1만 3043명으로 23%(3900명) 감소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학급당 정원을 만5세는 2023년 26명에서 24명으로, 2025년 24명에서 22명으로, 만4세 이하 혼합연령은 3~6명을 단계적으로 하향 조정할 방침이다. 
     
유아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2027년까지 공립유치원 9개원 16학급이 신.증설된다.

신설되는 유치원은 2023년에 신제주초병설유치원(4학급), 2025년에 해안초병설유치원(2학급), 2027년에 한라초병설유치원(2학급)으로 총 3개원이다.

학급이 늘어나는 유치원은 2023년에 저청초병설유치원(1학급), 제주남초병설유치원(1학급), 영평초병설유치원(2학급), 2025년에 표선초병설유치원(1학급), 서귀중앙초병설유치원(2학급), 2026년에 월랑초병설유치원(1학급)으로 총 6개원이다.

이와함께 만3세 특수교육대상 유아들의 의무교육 이행을 위해 공립유치원 권역별 특수학급도 6개원에 8학급 증설한다.

2023년에 제주동초병설유치원, 한림초병설유치원에 특수학급이 신설되며, 2025년에 함덕초병설유치원, 서귀중앙초병설유치원, 2026년에 표선초병설유치원, 2027년에 월랑초병설유치원에 특수학급이 신설된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확정한 유아배치계획을 각종 교육정책수립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명기 교육행정과장은“향후 저출산 여파가 유치원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학급편성 기준 하향 조정과 만3세 특수교육대상 유아가 취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함으로써 유아교육 개선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4월 1일 기준으로 도내 공립유치원은 제주시에 62개원(128학급.2694명), 서귀포시에 40개원(182학급.3578명)이 있다. 사립유치원은 제주시에 12개원(77학급.2022명), 서귀포시에 5개원(16학급 345명)이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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