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해 하반기 동안 에너지사용량을 감축해 탄소중립생활실천에 기여한 1만7476가구에 2억894만원을 지급한다고 28일 밝혔다.
8월 현재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가구는 총 7만3734 가구이다. 이중 지난해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한 가구는 2만3576가구로, 1106만7000kWh의 전기 사용량을 감축했다. 이는 온실가스 5377톤을 감축해 30년산 소나무 81만5000 그루를 심은 효과이다.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대상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는 가정, 상가 등에서 과거 2년간의 월평균 사용량 대비 5%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가구이다.
인센티브는 현금(계좌입금), 상품권,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참여자가 선택한 방법으로 연 2회 지급하고 있다.
이번 지급 대상은 지난해 참여가구 2만3576가구 중 5%이상 에너지 사용량을 감축한 1만7476가구이다.
제주시는 지급 대상 중 1만1261가구에는 현금과 그린카드 포인트로 1억4180만원을 지급하며, 6164가구에는 탐나는전으로 6673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기부를 희망한 51가구의 인센티브 41만원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탄소포인트제(https://cpoint.or.kr)에 가입해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실천을 통한 탄소중립 실현에 적극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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