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여성작가 발굴·지원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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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대여성문화센터, 여성작가 발굴·지원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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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여성작가 발굴·지원 기획전을 오는 30일부터 11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은 출산, 육아 등으로 창작활동이 중단된 여성 미술인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시관 대관부터 전시작품 도록 제작, 작품 설치 등 전시에 필요한 경비를 지원해 마련됐다.

많은 여성 미술인이 작품 전시에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특히 경력이 단절된 여성작가들은 열악한 재정으로 창작활동을 이어가거나 전시회를 열기가 쉽지 않은 경우가 빈번하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는 여성작가들이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2011년부터 올해까지 여성작가 22명, 예술단체 9개의 작품을 전시 지원했다.

이번에 전시되는 여성작가 발굴․지원 기획전은 설치(비치코밍), 한국화, 서양화 등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개성 넘치게 활동하고 있는 박성례, 정민숙, 문성은 작가의 '조각난 바다', '마음바다 바당', '제주 풍경과 사람' 주제전을 순차적으로 3부에 걸쳐 전시한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박성례, 정민숙, 문성은 작가는 코로나19라는 재난 상황 가운데 경력단절이라는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새로운 작품 창작에 매진하며 왕성한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가와 함께하는 미술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번 전시는 설문대여성문화센터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관람할 수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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