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 학살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 제주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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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학살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 제주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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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CGV제주에서 상영

한국전쟁 당시 충남 태안지역에서 발생한 민간인 학살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태안'이 제주에서 상영된다.  

오는 10월 12일 오후 7시 제주CGV 1관 4층에서 열리는 이번 영화 '태안' 상영회는 제주4·3기념사업위원회와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제주본부, 민주노총제주본부, 제주주민자치연대, 제주다크투어 공동주최로 마련됐다.

구자환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인 '태안'은 한국전쟁 당시 국가권력이 북한군에 협조했다는 이유로 민간인들을 부역자로 몰아 법적 판단도 없이 학살한 태안지역 주민 1200여 명의 아픈 역사를 담았다. 

구자환 감독은 “진정한 화해란 진실이 드러날 때만 가능한데 누가, 왜, 무엇 때문에 자국민을 학살하고, 이웃을 죽이도록 묵인하고 방치했는지 알리고 싶었다”며 “한국전쟁 당시 광범위하게 자행된 민간인 집단학살은 불편하지만 기억해야 할 대한민국 역사의 일부분”이라고 영화 제작 배경을 말했다.

영화 ‘태안’ 관람은 선착순 90명이며, 관람료는 5000원다. 신청은 구글시트 bit.ly/3dyFt5x 또는 유선전화(064-722-2701 제주주민자치연대)를 이용하면 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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