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몽골 등 3개국서 활동하는 '기후환경 봉사단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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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몽골 등 3개국서 활동하는 '기후환경 봉사단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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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올레는 KOICA-NGO봉사단 파견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24년까지 지구촌에서 활동할 기후환경 봉사단원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취약국가인 몽골, 필리핀, 방글라데시 3개국의 시민들이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스스로 모색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글로벌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봉사단원들은 오는 12월 파견될 예정이며, 국내에서 교육을 수료한 후 파견 국가에서 현지 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기후 위기와 관련된 교육을 진행한다. 환경교육 자료 제작, 현장 사업을 기획하는 등 다양한 형태의 활동도 하게 된다.

파견 기간은 1년이며 모집분야는 환경, 임농업, 행정(일반, 지역개발) 교육, 보건, 통역, 홍보 등이다. 상기 직종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기후환경 활동경험이 있거나 다양한 봉사활동 분야의 재능과 전문성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단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인 점을 고려해 만 19세 이상 60세 미만의 기저질환이 없는 백신접종 완료자에 한한다.

기후환경 봉사단원이 되면 항공료를 포함한 입출국 경비, 해외여행자 보험, 생활비, 주거비, 현지 정착비, 출.귀국 준비금, 정착금, 귀국 건강검진, 공통직무에 필요한 교육 등을 지원받는다.

제주올레 안은주 대표이사는 “제주올레는 길을 만들고 다듬어가는 것만큼이나 길 위의 환경을 지키는 것을 주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며 "더 나아가 도보 여행자들과 현지인 특히 미래 세대들이 아름다운 지구를 오랫동안 만날 수 있도록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것도 우리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기후환경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이 기후환경 봉사단원에 지원해서 글로벌 사회에서 환경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감당하고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로 삼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원은 제주올레 공식홈페이지(www.jejuolle.org)의 공지사항에 있는 지원서를 다운로드 받아 오는 10월 10일 자정까지 이메일(wfk@kidc.or.kr)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국제개발협력센터 홈페이지(www.kidc.or.kr) 또는 전화(070-4916-3604)로 문의하면 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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