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열린 '오현인의 날' 행사..."오현 오색 찬란한 빛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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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열린 '오현인의 날' 행사..."오현 오색 찬란한 빛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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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오현인의 날’ 개최...3000여명 참석

오현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강기주)가 주최하고 오현고 제40회 동창회(회장·집행위원장 김종현)가 주관한 '제33회 오현인의 날’ 행사가 25일 모교 운동장에서 열렸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열린 제33회 ‘오현인의 날’은 동문과 가족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현 오색 찬란한 빛이 되다’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33회 오현인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빛나는 오현인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한규 국회의원도 “오늘 이 자리에 오니 사학명문 오현고의 명성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명문 사학으로 전통과 역사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앞서 전야제 행사에서는 제주시 오현단에서 오현 선생을 기리는 '오현제 봉행'이 진행됐다. 또 제주도 남쪽 끝 서귀포시 새연교에서 출발해 한라산 백록담에서 성화를 채화하고, 1박2일 40km를 걸어 성화를 점화했다. 

‘오현인의 날’ 기념식에서는 황용남 총동창회 직전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김창배 총동창회 수석부회장의 ‘오현인의 날’ 취지문 낭독, 강기주 총동창회장의 대회사, 33회 오현인의 날 주관회기인 김종현 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강기주 총동창회장은 "71년 동안 2만7000여 동문을 만들어 내 오현인은 특유의 전통과 끈끈한 우정으로 사회 각 부문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총동창회는 코로나19 팬데믹과 디지털 변혁 등으로 위기와 갈등도 있지만 '오현'이라는 초심의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현 제33회 오현인의 날 집행위원장은 "오현은 항상 더 멋진 제주, 더 나은 세상을 꿈꾸며 새로운 혁신으로 제주를 만들어왔다"며 "오현정신을 살리고, 다양성과 전통, 미래를 연결하는 오현 오색 찬란한 빛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제40회 총동창회는 학교발전 기금으로 2000만원을 전달했다. 또 졸업 50주년을 맞은 20회 박성철 회장과 강성언 동문이 총동창회 발전금 500만원, 현우회도 지원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헤드라인제주>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오현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오현의날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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