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 연휴기간 관광객 소비지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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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석 연휴기간 관광객 소비지출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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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대비 신용카드 결제금액 12.9% 증가

올해 추석 연휴동안 내국인 제주관광객은 코로나19 발생 전보다 지출을 12.9% 더 많이 한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추석 연휴기간 내국인 제주관광객 소비동향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제주도 디지털융합과 빅데이터팀*이 2019~2022년 4년간 도내에서 이뤄진 신용카드사 결제금액을 비교 분석했다.

분석 결과 추석연휴 내국인 관광객 결제금액은 코로나19 대유행 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1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을 기준으로 하면 10.0% 증가했다.

다수 업종의 결제금액이 2019년 대비 증가했으나, 주점 관련업, 정기 항공 운송업, 자동차 임대업, 전시 및 행사 대행업, 화장품 및 방향제 소매업, 내항 여객 운송업 등 일부 업종은 코로나19 전 수준을 아직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해와 비교할 경우 올해 총 결제금액은 보합세를 보였으나(0.7% 감소), 1인당 평균 결제금액은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올해 결제자 수가 감소했음에도, 2021년 당시 영업시간‧거리두기 규제 여파가 컸고, 그 외 물가상승도 반영된 결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대비 올해 결제자 수가 감소한 것은 출입국 규제 완화에 따른 해외관광객 급증 현상이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도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내국인 관광객의 제주선호현상이 이어지고 있지만, 해외관광 수요 증가로 이러한 경향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련 보고서는 제주데이터허브(https://www.jejudatahub.net/report/serial/view/4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창세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데이터는 지역과 행정이 최적 대응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설득을 이끌어낼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라면서 “앞으로도 데이터를 적극 분석‧활용해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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