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더불어민주당 한동수 의원(이도2동을)은 22일 열린 제409회 제1차 정례회 도정질문에서 "제주시 시민복지타운 시청 부지 공간을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한 의원은 "아시다시피 시민복지타운 시청사 부지가 방치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공원부지에는 시설들이 들어서 있지만, 그 뒤쪽 시청 청사 부지는 황무지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방치라고 생각은 하지 않는다"라면서 "다만 시청 청사로 활용할 것이라는 주민들의 기대가 있었는데, 그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오 지사는 "지난 2018년 행복주택 건립 백지화 발표 이후 결정 당시 미래세대와 도민 공간으로 활용하는 공공용지로 남겨두는 것으로 결정했다"며 "이후 부지내 편의시설 조성하고, 축제 시설물 조성하고, 운동기구도 조성하는 등 시민들이 사용하는 편의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한 의원은 "미래세대를 위해 남긴다는 것은, 이것을 자연환경 보호 측면에서는 이해할 수 있겠지만, 이미 황폐화 된 지역"이라며 "이 공간을 주민참여형 공원으로 조성했으면 한다"라고 제안했다.
이에 오 지사는 "주민참여형 공원에는 찬성한다"라고 답했다.
한 의원은 "지금까지 방치된 부분을, 이제는 어느정도 마무리를 지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부지가 환매소송 등으로 예민해서 행정이 부담 느낄 수 있지만, 이로 인해 행정이 책임을 져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누군가는 그 땅에 대해 책임지고 활용 방안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오 지사는 "머지않은 시간에 그렇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누군 개발센터 유치 한다고 하지 않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