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내년 생활임금 1만2000원 이상으로 대폭 인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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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내년 생활임금 1만2000원 이상으로 대폭 인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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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제주본부는 20일 성명을 내고 "제주도 생활임금 위원회는 2023년 생활임금 1만 2000원 이상으로 대폭 인상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노총은 "제주지역 소비자 물가는 23년 만에 가장 많이 올라 전국 최고 수준이"면서 "노동자의 임금 빼고는 다 올랐다. 고금리, 고물가 속에서 제주지역 노동자는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통계청의 ‘2021년 월평균 임금 및 임금 상승률’에 따르면 제주지역 상용직 노동자의 월평균 임금은 290만 원으로 전국 평균 임금인 358만 원보다 67만 원이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또한 지난 3년간 제주지역 생활임금 인상률은 3.1%로 전국 평균 임금수준은커녕 해마다 오르는 물가 인상률마저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주노총은 "올해 제주지역 생활임금인 222만 원은 높은 제주지역 물가 속에서 1인 가구의 생계를 꾸려가기도 부족한 금액이다"면서 "내년도 생활임금은 최소 12.5% 이상 인상해 시급 1만 2000원, 월급 기준 250만 원 이상으로 책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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