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제주, 해안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낚시객 숨져...해경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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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제주, 해안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낚시객 숨져...해경 3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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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 헬기로 구조, CPR받으며 이송됐으나 숨져...구조작업 해경 3명 부상
ⓒ헤드라인제주
소방 헬기 한라매가 실종됐던 낚시객을 구조하는 장면. <영상=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 한 해안가 인근 갯바위에서 높은 파도에 휩쓸려 실종됐던 낚시객이 가까스로 구조됐으나 끝내 숨졌다.

제주해양경찰서와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18일 오후 11시 12분께 제주시 용담3동 인근 바다에서 실종자 ㄱ(남.60대)씨가 소방 헬기 한라매에 의해 구조됐다.

ㄱ씨는 구조 당시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헬기에서 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을 받았다.

구조 작업을 벌이던 해경 3명도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ㄱ씨에 대한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후 저녁 7시 47분께 제주시 용담3동 인근 해안가 갯바위에서 낚시를 하던 ㄱ씨가 높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며 발생했다.

해경은 인원 30명과 경비정을, 소방은 인원 15명과 한라매를 동원하는 등 수색 작업에 총력을 벌였다.

하지만 사고 지점은 제14호 태풍 난마돌의 영향으로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3m 이상 높은 파도가 쳐 해경과 소방은 수색에 어려움을 겪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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