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청은 제69주년 '해양경찰의 날'을 맞아 15일 오전 청사 대강당에서 국민소통위원, 시민인권보호단, 국민기자단, 전직 해양경찰관 등 40여 명과 제주청 근무자 80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개최했다.
해양경찰의 날은 배타적 경제수역법이 시행된 9월 10일로 우리나라의 200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선포를 기념해 국민에게 해양주권 수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 안전의식을 높이고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이번 기념식에서는 △해녀 사진전 관람 △현악 4중주 공연 △홍보영상 관람 △해경청장 기념사 △유공자 포상 △해양경찰가 제창 등이 진행됐다.
특히, 유공자 포상에는 평소 해양경찰 업무발전에 도움 준 서귀포해양경찰서 정책자문위원회 김영배 위원이 국무총리 표창장을 받았다. 또 제주지방해양경찰청 부석봉 경정 등 18명과 ㈜성우 강공칠 대표이사 등 6명이 각각 표창장과 감사장을 받았다.
제주해양경찰청 정책 자문위원들과 함께하는 간담회 자리에서는 올해로 개청 10주년을 맞이한 제주청의 '그 간의 성과와 미래를 향한 주요 정책'을 주제로 해양주권・안전・환경・치안・내부역량 분야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됐다.
해경 관계자는 "주어진 임무에 대한 사명감을 다시 한번 되새기며,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고 각종 불법행위에 맞서 해상 치안 질서 유지와 해양영토 수호를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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