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수산연구원, 양식광어 배합사료 효율화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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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해양수산연구원, 양식광어 배합사료 효율화 연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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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해양수산연구원은 제주 양식 현장에 맞는 다양한 배합사료 실증 연구와 함께 사용량 확대를 위해 배합사료 효율화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전했다.

현재 정부는 연안 수산자원과 환경보호를 위해 양식에 사용되는 생사료(MP사료) 대신 배합사료(EP사료)를 의무적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제도를 추진하려고 하고 있으나, 광어양식 현장에서는 가격 및 육성시기 성장률이 느린 단점 등의 문제로 사용량이 확대되지 않는 상황이다.

이에 해양수산연구원은 배합사료 사용 양식어가 방문을 통한 문제점 등 의견을 청취해 현장에서 배합사료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우선 배합사료 소화 증대를 위한 기초조사, 배합사료와 생사료 간 크기별(10g~1㎏) 성장형태, 육질변화 및 질병발생 유형 등을 조사 중이다.

또 배합사료 사용 시 양식광어의 성장을 촉진시킬 수 있는 사료 첨가용 천연 단백질원을 발굴하고 도내에서 시판되는 단백질원 첨가제와의 비교실험 등 기초연구도 하고 있다.

연구원은 배합사료 효율화와 더불어 사용기준을 제시하고, 배합사료 효율화 연구를 통해 현장의 어려움을 적극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고형범 해양수산연구원장은 "광어양식의 과학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환경친화적 사료 이용에 관한 다양한 연구를 추진해야 한다"면서 "연구 결과가 광어양식 현장에서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적극적으로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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