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생존수영' 실기교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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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초등학교 3~6학년 대상 '생존수영' 실기교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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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중단됐던 초등학생 대상 '생존수영' 교육이 재개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하반기 물 적응력과 최소한의 생존 기능을 익히는 초등학교 입수형 생존수영교육 실기 교육을 도내 모든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생존수영 이론형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고 일상회복 차원의 대면 교육 활동이 정상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하반기 입수형 생존수영 실기 교육을 정상적으로 하기로 했다.
 
입수형 생존수영 실기 교육은 도내 모든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수영장 보유학교 10개교에서 분산 운영되고 있으며, 학생 안전과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매뉴얼도 마련돼 각 학교에 안내됐다.

매뉴얼에 따르면 참가 학생은 입수전까지 마스크를 착용하며 개인용품을 사용하도록 했고, 학교(급)별로 입수형, 비입수형 임장지도 교사(원)가 배치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수영장 보유학교의 생존수영교육 인력(생존수영강사, 안전관리요원)은 학생들의 안전과 감염병 예방을 최우선으로 하며, 학생들 스스로 최소한의 생존 기능을 익히는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앞서 교육부는 올해 초 감염병 상황 등 지역 여건을 고려해 학교별 가능한 수준에서 실기, 이론, 실내체험 중 선택 또는 병행해 추진하도록 했으며, 최근에는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입수형 생존수영교육 운영 여부를 학부모 동의를 구해 학교가 자율 결정하도록 하는 강조사항을 안내했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학교에 입수형 생존수영 교육의 실시 여부를 학부모 동의를 구해 학교가 자율 결정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입수형 실기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 도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이론 교육 및 (실내·외) 체험형 실기 교육으로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체험형 실기 교육은 교실이나 운동장 등 수영장 외 공간에서 생존수영 도구를 체험하거나 활용하는 식으로 진행된다.

생존수영 교육과 연계해 운영할 수 있는 방안으로는 △(생존기능) 구명조끼를 활용한 생존 기능 체험 실습 △(수영기능) 동영상(VR 기기)을 활용한 수영 방법 교육 △ (구조기능) 실내·외 공간에서 pet병을 활용한 타인 구조 연습 등이 있다.

도교육청은 물 적응력과 생존 기능을 익히는 초등학교 생존수영교육을 위해 수영장 보유학교 10개교에서 도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입수형 실기 교육(2시간)과 이론 교육(2시간)을, 도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이론 및 체험형 실기교육(2시간)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이를 위해 △거점수영장 인력지원(시설관리, 생존수영강사, 안전관리) △입수형 실기교육 체험비 지원 △다양한 교재 지원(워크북, 동영상 콘텐츠) △이론 교육 강사풀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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