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포럼 부대행사 '노인도서관' 운영...'사연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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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제주포럼 부대행사 '노인도서관' 운영...'사연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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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양영철)는 ‘제17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 2022’에 참여하며 오는 16일 ‘노인도서관’을 운영한다.

지난 8월 25일부터 9월 4일까지 JDC SNS계정을 통해 ‘사연을 모집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도내·외 청년 대상의 온라인 고민사서함을 운영했다.

JDC는 작년 제16회 제주포럼에서 ‘평화가 보이는 라디오’를 개최, 올해도 역시 청년들에게 영감을 주기 위해 부대행사 ‘노인도서관’을 기획, 온라인 사연 모집 이벤트로 그 시작을 알렸다. 

이 행사는 16일 오후 1시 30분 JDC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며, 컨셉인 ‘도서관’에 걸맞게 책과 관련된 토크쇼를 진행한다. JDC와 제주4·3연구소의 협력사업으로 발간된 '제주4·3과 여성'(영문판)의 주인공인 허순자 할머니를 초청, 그간의 삶에 대한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계획이다.

‘JDC 노인도서관’은 작가 손미나와 방송인 알베르토의 진행으로 제주4·3유족 허순자 할머니, 그리고 영화감독 지혜원과의 인터뷰에 이어 온라인 이벤트로 접수된 사연 낭독과 초대가수의 신청곡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제주4·3과 여성'(영문판)은 2021년 JDC와 제주4·3연구소 간 협력사업으로 번역 및 발간, 국내·외 450여 곳의 교육, 학술기관에 배부했다. '제주4·3과 여성'(국문판)은 4·3유족 중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은 구술집이다. 

지혜원 감독은 2021년 JDC-제주4·3평화재단 제주4·3다큐멘터리 시나리오 공모전 당선작을 바탕으로 다큐멘터리를 제작 중이다. 지 감독은 다큐멘터리를 통해 4·3의 진실을 알리고, 비극적 아픔을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키는 과정과 유족들을 위한 공감대 형성에 뜻깊은 논의를 던져줄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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