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어음풍력발전, 발전기 숫자 줄이고 크기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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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어음풍력발전, 발전기 숫자 줄이고 크기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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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어음풍력발전 개발사업 변경 승인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대에 조성중인 어음풍력발전 개발사업이 당초 계획했던 숫자보다 발전기 수를 줄이고 크기를 키우는 것으로 변경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13일 어음풍력발전 개발사업시행 승인 변경을 고시했다.

이번 변경되는 내용은 발전기 용량을 3MW 및 2MW 규모의 풍력발전기 각각 4기씩 총 20MW 규모에서 4.2MW 규모 5기 총 21MW로 변경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사업자측은 당초 설치하려던 2MW 및 3MW 풍력발전기 기종 단종에 따라 4.2MW 국산 기종으로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사업내용 변경에 따른 개발행위 허가 및 산지사용 변경 협의, 초지전용허가 변경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마치고, 현재 지난 5월 송전선로 설치를 위한 공사에 착공한 상태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이 자체 풍력발전 사업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주시 애월읍 어음2리 공동목장 36만㎡ 부지에 총 사업비 약 688억원을 투자해 추진되고 있다.

오는 2023년 5월 준공 후 상업 운전에 들어가면, 연간 5만8012MWh의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약 1만 6000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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