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건사고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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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석연휴 기간 교통.사건사고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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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15건 발생...작년 대비 70% 감소
112신고도 2.8% 줄어...범죄 신고는 12.7% 증가

올해 제주에서 추석연휴 교통사고가 지난해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경찰청은 이번 명절 기간 총 1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지난해 50건보다 35건(70%) 감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교통사고 부상자는 20명으로, 작년 91명보다 71명(78%)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12신고도 990건 접수됐는데, 작년 1018건보다 28건(2.8%) 감소한 수치다.

다만 중요범죄나 기타범죄 등 범죄 신고가 135건 접수, 작년 120건보다 15건(1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제주경찰은 지난 5일부터 12일까지 2022년 추석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증가하는 치안수요에 대비해 자치경찰위원회를 중심으로 △범죄취약요소 사전 진단·점검 △범죄 등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엄정한 대응 △교통안전 확보 등에 주력했다.

금융기관·편의점 등 범죄취약 요소에 대해 범죄예방진단(835개소)을 실시했으며,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탄력순찰을 지정·관리(79개소)했다.

CCTV관제센터 화상순찰, 시니어 인력을 활용한 공중화장실 비상벨 점검, 협력단체 합동순찰 등 지역 공동체치안도 전개했다.

또한 △가정폭력 재발 우려(414 가정) △학대 피해아동(61명) 전수 모니터링 △민생 침해범죄 집중단속 및 예방적 형사 활동 △자치경찰단·모범운전자회 협업을 통한 원활한 소통 확보와 취약 지역 중심 교통안전 활동 △연휴 기간 증가하는 가정폭력·택배 스미싱 예방 등을 위한 카드뉴스 제작·홍보 등도 진행했다.

종합치안활동 기간 중 주요 활동 사례로, 지난 7일 오전 3시 40분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보행자 3명을 치고 달아난 음주 뺑소니 차량을 시민과 협업해 검거했다.

또 10일 오전 11시 57분께 추석 차례 후 가족 모르게 집을 나와 대중교통을 잘못 승차해 귀가하지 못했던 치매노인을 안전하게 귀가시켰다.

5일 오전 11시 45분께 추석을 앞두고 적금 만기로 받은 700만원이 든 가방을 택시에 두고 내린 신고가 접수, CCTV관제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발견한 사례도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추석 연휴 치안기조를 계속 유지해 앞으로도 도민의 안전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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