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동부소방서(서장 황승철)는 8일 급성심장정지 환자를 소생시키는데 기여한 김종근씨에게 하트세이버 인증패를 수여했다.
하트세이버(Heart Saver)는 급성심정지 환자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응급처치한 시민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이날 하트세이버를 받은 김씨는 지난 4월 30일 조천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다 갑자기 쓰러진 홍모씨(52)에게 신속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이후 조천119센터 구급대에 인계했으며, 환자가 완전회복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도록 기여했다. 현재 홍모씨는 생업인 버스운행을 하는 등 건강을 완전히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평소 심폐소생술 교육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이런 일을 직접 경험해보니 중요성을 더욱 절감했다”며 “앞으로 축구동호회 회원을 대상으로 모두가 심폐소생술 능력을 숙달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