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서귀포지점, 저금리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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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서귀포지점, 저금리 대환대출 보이스피싱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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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지점의 이미희 계장 ⓒ헤드라인제주
농협은행 서귀포지점 이미희 계장 ⓒ헤드라인제주

은행직원을 사칭해 기존 대출금을 싼 이자 은행 상품으로 바꿔주겠다며 접급하는 이른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NH농협은행 서귀포지점의 이미희 계장이 70대 남성의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아 고객의 소중한 자산을 보호했다. 

6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5일 대출신청 접수 문자를 받았다며, 대출 신청을 해달라고 서귀포지점에 내점한 피해자(A)가 타은행에 대출이 1억원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에서 저금리의 대출을 신청하라는 문자에 전환대출을 하기 위해 농협은행에 방문했다.

당시 피해자 A씨는 이미희 계장에게 메시지를 보여주며 대출신청을 도와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제시한 문자 내용은 카카오톡 메시지였으며 파일 다운로드 메시지와 '친구추가'후 대출신청과 신청서를 작성하라는 내용과 대출서류 작성 방법과 농협은행 직원 사칭의 명함이 포함 돼 있었다.

이 계장은 최근 농협은행 직원을 사칭하는 사기가 늘어나는 점을 인식하고, A씨에게 메시지로 받은 내용은 대출사기이며, 추가파일을 설치할 경우 악성코드로 인하여 고객정보가 유출돼 대출이 실행되거나, 예금이 인출되는 등 재산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점을 설명햇다. 

이번 보이스피싱 피해사례에서는 A씨에게 보낸 농협은행 직원 명함이미지와 대출신청 방법의 모바일뱅킹 이미지는 고객이 메시지의 내용을 신뢰하게 할 만큼 치밀했다. 

이 계장은 "최근 농협은행 등 금융권 직원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사고가 늘어나고 있다"며, "은행직원이 전화나 문자로 접근하여 송금 요청, 개인정보 요구 및 뱅킹앱 설치를 요구한다면 100% 보이스피싱 사기이므로 주의해야한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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