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경보' 제주공항, 항공기 이착륙 전면 중단...무더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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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경보' 제주공항, 항공기 이착륙 전면 중단...무더기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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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2시 이후 전편 결항...6일 낮부터 정상화될 듯

역대급으로 매우 강한 위력을 지닌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 중인 가운데, 태풍경보가 발령된 제주국제공항의 항공기 이착륙이 5일 오후 2시를 기해 전면 중단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5일 오후 2시 제주공항을 출발해 서울 김포공항으로 가는 제주항공 7C118편을 마지막으로 이날 오후 예정된 항공기 운항이 모두 취소됐다고 밝혔다.

이날 운항이 계획됐던 왕복 항공편 462편 중 320편이 일찌감치 결항이 결정된 데 나머지 142편 가운데 36편이 추가로 결항됐다.
 
이번 무더기 결항은 태풍이 경남지역을 빠져나가는 6일 오전시간대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6일 낮부터 항공기 운항은 점차 정상화될 전망이다.

이날 제주를 기점으로 한 여객선 운항도 전면 중단됐다.

한편, 중심기압 930헥토파스칼(hPa)에 초속 50m의 강풍을 동반한 이번 태풍은 5일 오후 1시 현재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3800km 부근 해상에시 북북동쪽 방향으로 시속 17km의 속도로 이동 중이다.
 
오후 3시에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250km, 오후 6시에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200km, 오후 9시에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8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하겠다.  

태풍이 제주도에 최근접하는 시간은 6일 오전 0시로, 서귀포시가 태풍의 중심에서 약 30km 지점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시 지역 기준으로는 6일 오전 1시(태풍 중심에서 50km 지점)가 될 전망이다. 

이날 새벽 제주도를 통과한 태풍은 경남 통영 해안으로 상륙과 경남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예측됐다. 6일 오전 6시에는 부산 남서쪽 약 90km 부근 육상, 오전 9시에는 부산 북북동쪽 약 80km 부근 육상까지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12시에는 울릉도 서남서쪽 약 30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후 일본 삿포로 방향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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