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착한가격업소' 재료구입비 등 지원...'착한 가격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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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착한가격업소' 재료구입비 등 지원...'착한 가격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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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구입비 200만원, 7~8월 전기요금 25만원 지급

제주특별자치도는 물가 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들이 원재료비 인상 등 고물가로 겪는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업소 당 200만원의 재료구입비를 추석 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이와 함께 여름철 늘어난 전기사용량과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자 착한가격업소의 7~8월 전기요금도 업소 당 25만원까지 지원한다.

제주도는 전체 216개 업소를 대상으로 해당 내용을 안내했으며, 지난 1일까지 신청한 171개 업소는 추석 전 우선 지원하고, 2일 이후 신청업소는 추석 이후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도가 침체된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행하는 '탐나는전 소상공인 이용장려정책'에 따라 착한가격업소에서 탐나는전 결제 시 10% 즉시 할인을 받는 시책이 업주와 이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9월부터는 매월 둘째주 수요일인 착한가격업소 이용의 날을 월 1회에서 월 2회로 확대해 운영하고, 착한가격업소 발굴단을 통해 지역 내 착한가격업소 발굴에 직접 나선다.

이외에도 제주도는 착한가격업소를 대상으로 △상수도 사용요금 매월 60톤(6만 4800원)까지 감면 △해충방역(연 2회) 지원 △종량제봉투 등 물품 지원 △중소기업육성기금 경영안정자금 우대금리 적용(대출이자의 최대 2.8% 지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착한가격업소는 매년 상․하반기 각 1회 선정하며, 올해 하반기 12월 1일자로 선정하는 공모 신청은 9월 말 공고 예정이다.

최명동 제주도 일자리경제통상국장은 “착한가격업소가 외식비 등 물가 안정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자영업자들이 자율적으로 가격 안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과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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