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교육청, 하반기 명예교사가 찾아가는 4‧3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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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교육청, 하반기 명예교사가 찾아가는 4‧3교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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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지난 1일부터 희망하는 학교들을 대상으로 하반기 4‧3평화‧인권교육의 일환으로 '명예교사가 찾아가는 4‧3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5년부터 ‘4‧3평화‧인권교육 명예교사제’를 운영하며, 4‧3으로 명예교사와 아이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장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명예교사들은 아이들에게 4‧3의 역사적 사실과 교훈을 전승하고 있다. 

명예교사들은 초·중·고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4·3 당시 마을이나 가족이 겪었던 경험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구성하여 수업을 하고, 표준말과 제주어를 구사하며 제주이해교육도 함께 진행한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일어나는 작은 일이라도 서로 협력하는 것이 4·3의 아픔을 넘어서는 일이고, 평화·인권의 길임을 전달한다.

김상진 도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장은 “마을 거주 명예교사를 적극 활용해 학교와 지역사회의 유대를 긴밀히 하고, 4‧3의 역사적 교훈과 평화·인권 의식을 확산하겠다”며 “평화·인권이 먼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변에 있으며, 서로 돕고 협력해나가는 화해와 상생의 교육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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