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태풍 내습 119신고 폭주 대비 신속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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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소방, 태풍 내습 119신고 폭주 대비 신속 대응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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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태풍 내습시 119 긴급출동 활동 상황.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사진은 태풍 내습시 119 긴급출동 활동 상황. (사진=제주도소방안전본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근오)는 제11호 태풍 힌남노 북상에 따라 119신고 폭주를 대비 통합상황관리 운영 등 신속 대응체계 가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소방안전본부가 종전 태풍 내습시 119 신고접수 상황을 분석한 결과  2016년 태풍 차바 내습 때가 신고건수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 신고 건수는 1시간당 1068건(총 4992건)으로, 평소 대비 46배 많았다. 다음으로 2018년 태풍 솔릭 때로 시간당 119건(총 1743건)이 접수됐다. 2019년 타파 때는 155건(총 1337건), 2020년 마이사 때는 329건(총 2428건)이 접수됐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태풍 힌남노 내습 시 119신고가 폭증을  대비해 화재, 인명구조, 응급환자 이송 등 긴급한 상황에 우선 순위를 두고 소방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비상 접수체계를 가동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긴급 재난, 인명피해 우려 시 우선적으로 출동대를 편성하고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 하는 한편, 단순 안전조치 등 비긴급 상황은 순차적으로 진행하되 긴급상황 발생 시에는 우선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또 원활한 119신고접수를 위해 119종합상황실 비상근무조 편성 등 수보요원 보강 및 수보대 확대 운영, 콜백시스템 운영 등 신속 상황관리 체계도 함께 가동하기로 했다.

소방안전본부는 태풍 내습 등 119신고가 급증하는 재난상황에서 비긴급신고, 기상상황 문의 등 단순 민원은 제주 만덕콜센터(120)로 문의 및 해당 읍‧면‧동 등 관련 기관을 통해 처리하는 등 긴급출동이 지연되지 않도록 도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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