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중부지방 맑고, 제주도 오후부터 많은 비...북상하는 태풍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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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날씨] 중부지방 맑고, 제주도 오후부터 많은 비...북상하는 태풍 경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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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낮 전국 날씨 전망
11일 낮 전국 날씨 전망

기상청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1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흐리고 늦은 오후부터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을 차차 받으면서 산지와 동부를 중심으로 오후(12~15시)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밤부터 전 지역 확대되어 비가 내리겠다. 특히, 남쪽에서 유입되는 덥고 습한 공기와 북쪽에서 유입되는 찬 공기가 만나면서 비구름대가 형성되어, 2일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5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9월 1일~2일)은 50~100mm, 많은 곳 150mm 이상 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풍도 예고됐다. 오후부터 바람이 초속 8~13m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아침 최저기온은 23~24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도 앞바다에서 1.5~3.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도 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방우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해안가에서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금요일인 2일은 동해북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 많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동풍의 영향을 받으면서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리겠다.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한편, 초강력 태풍으로 발달한 제11호 '힌남노(HINNAMNOR)'가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중심기압 915헬토파스칼(hPa)에 초속 56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3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서남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2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53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 후, 방향을 북쪽으로 완전히 틀어 북상을 본격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이 근접하는 시점에는 강풍의 반경이 430km에 이르면서, 우리나라 전체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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