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힌남노', 우리나라 내습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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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태풍 '힌남노', 우리나라 내습 가능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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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진 하다가 2일 북쪽으로 방향 틀 것으로 예측
제주도 5일 태풍 직접 영향권에 들 가능성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위성영상. (자료=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 현재위치와 예상 이동경로. (자료=기상청)

태풍 분류 단계 중 가장 강력한 '초강력(super strong)' 태풍으로 발달한 제11호 태풍 '힌남노(HINNAMNOR)'가 우리나라 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제주도는 다음주 월요일인 5일쯤부터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중심기압 915헬토파스칼(hPa)에 초속 56m의 강풍을 동반한 이 태풍은 3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70km 부근 해상에서 서남쪽으로 이동 중이다.

기상청은 이 태풍은 2일 오전 3시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530km 부근 해상까지 이동한 후, 방향을 북쪽으로 완전히 틀어 북상을 본격 시작할 것으로 내다봤다.

5일 오후 3시쯤에는 서귀포시 남남서쪽 약 37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측됐다.

태풍이 근접하는 시점에는 강풍의 반경이 430km에 이르면서, 우리나라 전체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이 매우 높다.

기상청은 태풍의 위치가 유동적일 수 있어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태풍 힌남노는 라오스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국립보호구역을 뜻한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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