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민예총, 4.3유적지 보전활동 '아트플로깅'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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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민예총, 4.3유적지 보전활동 '아트플로깅'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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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제주민예총(이사장 김동현)은 내달 13일까지 제주환경보전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아트 플로깅-기억을 줍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아트 플로깅 ‘기억을 줍다’는 난개발과 각종 생활쓰레기로 장소의 기억이 훼손되고 있는 4.3유적지를 찾아, 예술과 환경을 접목한 ‘예술 행동’을 실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잃어버린 마을’은 기억을 빼앗긴 장소이자, 제주 사람들의 삶이 사라진 현재다. 각종 개발의 위협이 여전한 지금, 기억의 공유지였던 ‘잃어버린 마을’은 이제 기억의 저장소라는 장소적 의미를 위협받고 있다.

이에 제주민예총은 ‘잃어버린 마을’을 기억하고, 각종 난개발로 훼손위기에 처한 마을 일대를 ‘아트 플로깅’으로 만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따.

‘아트 플로깅’은 사진기록, 펜드로잉 기록으로 구성됐다. 이론교육 이후 현장을 기록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보고, 듣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현장을 둘러보며 무분별하게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줍고, 사진과 펜드로잉으로 기록한 후, 이에 대한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내달 15일부터 10월 27일까지 총7회에 걸쳐 진행된다. 사진과 펜드로잉으로 기록한 결과물은 11월 8일부터 17일까지 그림책 갤러리 제라진에서 전시된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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