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학생 확진자 증가 추세나, 최대한 대면수업 진행할 것"
상태바
김광수 교육감 "학생 확진자 증가 추세나, 최대한 대면수업 진행할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저한 방역체계 확립...현장체험학습 등 정상 진행"

제주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가 내달 2일로 개학을 완료하는 가운데,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이 31일 "학생 확진자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면서도 "철저한 학교방역 체계를 기반으로 최대한 대면수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교육감은 이날 오전 발표한 '2022학년도 9월 이후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담화문'을 통해 "모든 학교가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온전한 교육활동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육감은 "9월 2일 개학하는 학교를 마지막으로 도내 전 학교가 2학기를 맞이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6차 대유행의 끝자락에 서 있다. 도내에서도 일평균 학생 확진자는 8월 초 다소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초·중·고등학교 본격 개학과 더불어 다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도교육청에서는 모든 학교에 개학 전후 5주간을 방역중점기간으로 운영하도록 했고, 현장 점검 통해 학교현장의 미비점을 찾아내 신속하게 보완 조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정상등교를 원칙으로 교과 및 비교과 활동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온전한 교육활동이 유지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학교에서 결정해 운영하되, 철저한 학교방역 체계를 기반으로 최대한 대면수업을 실시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확진으로 등교가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실시간 쌍방향 수업 송출을 원칙으로 하고 불가피한 상황에서는 학습콘텐츠를 지원해 학습결손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저하된 학력을 높이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수학여행을 비롯해 현장체험학습도 정상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이송요원 추가 배치 등 코로나 재유행 상황을 대비해 안정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김 교육감은 "나와 내 가족의 건강은 스스로 지킨다는 책임감과 공동체의식이 절실한 시점이다. 우리 아이들이 학교의 울타리 안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2학기를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아주시길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모두 불편하고 힘드시겠지만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과 감염병 예방수칙을 잘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