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인에 택배비 정액 지원...감귤 소비촉진 '쿠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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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업인에 택배비 정액 지원...감귤 소비촉진 '쿠폰'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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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물 소비활성화 대대적 추진...홈쇼핑·라이브커머스 판로 확대
17억 추가 투입, 소비촉진 나서...감귤 소비쿠폰 270만매  발행

제주특별자치도가 섬 지역 특성상 발생하는 물류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농업인과 6차산업 경영체에 택배비를 정액 지원한다.

제주도는 국내외 경제 여건과 소비자 유통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추경예산 17억 3000만 원을 확보하고, 농축산물 소비 활성화 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에 우크라이나 사태까지 겹치며 경기둔화가 이어지고 소비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고유가.고금리.고물가 등 '신3고' 경제위기를 겪는 농민과 사업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지속적인 농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으로 경영에 어려움 겪는 농가를 실질적으로 지원하면서 동시에 가격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축산물 수급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제주도는 풋귤 사전농장으로 지정받은 농가를 대상으로 사업비 2억 원을 들여 풋귤 유통 활성화를 위한 개별 유통 농가 택배비 지원사업을 시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로 체험객 감소와 매출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6차산업 인증 경영체(155개소)를 위해 4000만 원을 확보해 ‘6차산업 제품 택배비’도 지원한다. 

축산물가공업체(86개소), 유가공업체(3개소) 등 총 89곳에도 ‘도외로 반출되는 제주산 축산물의 택배비 지원’이 이뤄진다. 제주도는 희망 기업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오는 9월부터 판매업체의 월별 실적을 확인 후 택배비를 지급할 예정이다.  

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한 민생경제 활성화 지원사업 중 택배비 지원사업은 각 행정시 추경예산에도 반영돼 시행될 예정이다. 

출하시기에 맞춰 전자상거래를 통한 비대면 홍보·판매도 확대된다. 

간편함과 편리함을 추구하는 소비자의 구매방식 변화에 맞춰 사업비 2억 5000만 원을 확보해 홈쇼핑, 라이브커머스, 온라인플랫폼 소비행사 등을 통해 계절·시기별 생산되는 농산물의 판매를 촉진한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해 올해 상반기 홈쇼핑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무, 당근, 양배추, 콜라비, 브로콜리, 초당옥수수, 천혜향, 카라향 등 8개 품목에서 17억 900만 원(715톤)의 거래실적을 올린 바 있다. 

제주감귤 구매 욕구 창출을 위한 대국민 소비 쿠폰도 발행한다. 

제주도는 2억 70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소비위축 장기화에 대비하고 올해산 감귤의 원활한 유통과 판매 촉진을 유도한다. 

제주감귤 소비쿠폰 270만 매가 발행될 예정이며, 현재 소비쿠폰 발행처와 소비지 마트를 선정하기 위한 막바지 조율 중이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농자재값 상승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가를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변화하는 구매방식에 적합한 사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판로 확대와 소비 활성화 사업들이 농가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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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눈 2022-08-31 14:30:14 | 1.***.***.136
좀 적당히들 하새요 정말로
농민어민에게 각종수당 지원에 축산 악취 해결에 지원하고
각종 보조금에 정말로 너무들 하십니다 코로나로 앞으론 도제서 지원금들 다접으세요
주려면 도민전체 공평게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