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강장·해독작용 탁월' 쓴오이 '여주'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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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 '강장·해독작용 탁월' 쓴오이 '여주' 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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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를 수확하는 모습. ⓒ헤드라인제주
여주를 수확하는 모습. ⓒ헤드라인제주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실)는 애월읍 봉성리에서 여주가 출하 중이라고 26일 전했다.

여주(쓴오이)는 박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로 인도를 비롯해 온대와 열대지역에 널리 재배된다. 혈당강화, 강장 및 해독작용 효능이 알려지면서 기능성 채소로 활용가치가 높고 다른 과채류에 비해 재배가 쉽고 인건비가 적게 들어 관심을 끄는 작물이다.

지난해 기준 국내 145.5ha, 제주에서는 5.4ha 재배되고 있다

특히 제주지역은 기후변화로 인한 온도상승으로 여주 노지재배에 유리한 조건을 갖췄다.

지난 3월 파종을 시작해 4월 정식한 여주는 7월부터 수확을 한다. 오는 10월까지 수확이 예상되며, 올해 기온이 높고 맑은 날씨가 계속됨에 따라 생산량은 1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여주는 넝쿨성 식물로 바람에 취약해 덕 재배가 이루어지는데 올해는 태풍 등 비바람이 없어 생육이 아주 우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주농업기술센터는 △3 ~ 8월 여주 △9월 ~ 이듬해 2월 월동채소 작형으로 새로운 밭작물 작부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오상석 농촌지도사는 "기후변화로 새로운 작목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제주지역 작부체계에 도입 가능한 경쟁력 있는 다양한 작물을 보급해 농가 소득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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