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말린 500cc 누출...군.경 투입, 긴급 회수작업
제주대학교에서 독성 화학물질이 누출돼 조교와 학생 등 9명이 부상을 입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35분 제주대학교 자연과학대학에서 독성 화학물질인 포르말린 500cc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실험실 조교와 학생 등 9명이 두통을 호소해 119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와 군, 경찰은 소방대원 27명 및 경찰관 10명, 군인 8명 등 인력 55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17대를 투입해 건물 내부 인원을 대피시키고, 건물을 통제했다.
또 흡착포를 이용해 누출된 시약을 회수한 끝에 약 1시간 24분만인 오전 11시59분 회수작업을 완료했다.
한편 포르말린은 무색의 자극성이 심한 액체로 소독제, 살균제, 방부제, 살충제 등에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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