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 뚜껑 활용 '탄소중립 제주 자원순환' 캠페인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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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병 뚜껑 활용 '탄소중립 제주 자원순환' 캠페인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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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제주도.신한금융희망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업무협약 체결

사단법인 제주올레와 제주특별자치도, 신한금융희망재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지난 24일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탄소중립 제주를 향한 자원순환 캠페인’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영훈 도지사와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 안은주 대표이사, 신한금융희망재단을 대표해서 박우혁 제주은행장,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대표해서 강지언 제주사랑의열매 회장이 참석했다.

‘탄소중립 제주를 향한 자원순환 캠페인’은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중 제대로 재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페트병 뚜껑(PE)을 활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페트병 뚜껑을 분리 수거하고 업사이클링하여 제주올레 길 주변에 오래되고 부식된 나무벤치의 각재를 교체하는 시범 사업을 통해 도내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지속적인 활용방안을 모색하고자 하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페트병 뚜껑을 수거하는 캠페인인 '모아줍서'를 시작으로, 모아진 페트병 뚜껑을 업사이클링하여 오래되고 부식된 나무 벤치를 교체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인 '바꿔봅서'를 진행하고, 이 외에도 업사이클링 체험장을 운영하여 플라스틱의 종류와 업사이클링 공정과정을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배워봅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제주특별자치도는 '모아줍서, 바꿔봅서, 배워봅서' 등 캠페인과 관련된 행정업무를 지원함과 동시에 폐플라스틱 재활용 활성화에 적극 협력하고, 신한금융희망재단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업비의 후원 및 배분을 담당하여 탄소중립 제주를 향한 자원순환 캠페인 사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제주올레는 탄소중립 제주를 향한 자원순환 캠페인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프로그램의 기획, 운영, 홍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실질적인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제주올레 서명숙 이사장은 “제주올레는 버려지고 방치된 쓰레기로 인해 아름다운 제주의 환경과 마을들이 훼손되는 것이 안타까워 클린올레와 나꽁치(나부터 꽁초를 치우자) 같은 다양한 환경캠페인을 꾸준히 벌이고 있다"며 "작은 동전만한 페트병 뚜껑을 재활용하는 것 역시 여러 손길이 모이면 제주의 환경을 지키고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헤드라인제주>

 


본 캠페인에 개인적으로 참여를 원할 경우,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제주올레 공식안내소에 전달하면 되고, 기관 및 단체의 경우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아 (사)제주올레에 수거 요청을 하면 된다. 오는 9월 1일에 ‘플라스틱 새활용 팩토리(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체험장)가 정식 오픈하며 이후에는 체험 프로그램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올레 홈페이지(www.jejuolle.org)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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