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제주도정 출범 후 공공기관장 인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제주관광공사 상임이사 공모가 진행되면서 귀추가 주목된다.

제주관광공사는 24일부터 오는 9월 7일까지 15일간 제주 관광 진흥을 이끌어 나갈 상임이사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최근 공사 임원추천을 위한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현재 임기 만료로 공석인 상임이사에 대한 후임자 선임 공모를 진행하기로 의결했다.

상임이사 임기는 3년으로,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모집공고는 제주관광공사(www.ijto.or.kr) 및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www.jeju.go.kr), 지방공공기관 채용정보사이트 ‘클린아이 잡플러스’
(job.cleaneye.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 관계자는 “제주관광 진흥을 통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비전과 전문성, 역량, 리더십, 윤리의식 등 공기업 임원으로서의 적임자를 공정하게 선발하고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공사 상임이사는 그동안 도지사 선거에 관여했던 인사에서 주로 임명되면서, 논공행상 자리 중 하나로 꼽힌다. 때문에 이번에도 '보은 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된다. <헤드라인제주>

윤철수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