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물 재이용 관리계획' 확정...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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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물 재이용 관리계획' 확정...사업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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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하수재처리수, 빗물이용시설 등에 1359억 원 투입

물 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수자원을 보전하고, 도민들의 물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제주특별자치도의 '물 재이용 관리계획'이 최종 확정돼 시행에 들어간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물 재이용 관리계획'이 환경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음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물 재이용사업과 관련해 하수재처리수(제주·동부·서부하수처리장), 중수도, 빗물이용시설 등에 2030년까지 국비 795억원을 포함해 1359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제주도는 그동안 물 재이용 관리계획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업들을 다수 발굴해 대통령 직속 국가물관리위원회의 협력과제로 선정되면서 전국 최초로 빗물이용시설 국비지원과 하수재처리수 다양한 공급처 확보 등으로 체계적인 물 공급 서비스를 도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비가 반영되지 않은 중규모 빗물이용시설은 올해 타당성 조사를 실시해 추가 국비 확보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민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의 수자원 현황과 특성, 물 재이용사업의 타당성 및 효과 등에 대한 이해도와 참여도 증진을 위해 교육·홍보도 병행된다. 이를 통해 재이용수에 대한 인식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허문정 제주도 환경보전국장은 “이번 물 재이용 관리계획 수립을 통해 도민들이 공감하는 물 복지 혜택이 누구에게나 돌아갈 수 있도록 통합 물관리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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