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 1호 기부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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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차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 1호 기부자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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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만 우리농장 대표, 재일제주인 1세대 위해 성금 1000만원 기탁
(왼쪽부터)양용만 우리농장 대표와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양용만 우리농장 대표와 강지언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올해로 11차를 맞은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의 1호 기부자가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우리농장 양용만 대표로, 양대표는 올해로 일곱 해째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에 동참하고 있다.

양용만 우리농장 대표는 지난 16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운 재일제주인 1세대를 돕는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캠페인 성금 1000만원을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강지언)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양용만 대표가 제주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줬지만 지금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힘들게 생활하고 있는 재일제주인 1세대들에게 고마움을 전달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생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재일제주인 1세대에게 생계비와 위문품 등을 지원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양용만 대표는 "과거 어려운 시절 일본으로 건너가 힘든 여건속에서도 고향 제주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신 재일제주인 어르신들에게 이렇게나마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한다"며 "힘들게 생활하고 계시는 재일제주인 어르신들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용만 대표는 지난 2007년부터 지속적으로 성금과 물품을 기탁해오고 있으며, 경로당 어르신들을 위해 2015년부터 꾸준히 상품권을 기탁해온 바 있다. 또한 지난 2013년에는 제주 아너 소사이어티 14호로 가입하며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모범이 되고 있다. 특히 재일제주인 특별모금에는 2012년부터 꾸준히 참여해오며 지금까지 6천 5백만원 정도의 성금을 재일제주인 1세대 어르신들에게 전한 바 있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960년대 제주도가 어려웠던 시절, 멀리 타국 일본에서 고향 발전과 가족 친지들을 위해 제주 발전의 토대를 마련한 재일제주인 1세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제11차 재일제주인 돕기 특별모금’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제11차 재일제주인 1세대 돕기 특별모금 캠페인은 사랑의계좌와 ARS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관련 문의는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화(064-755-9810)로 하면 된다. <시민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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