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해상 밀입국 대응 관계기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무사증 재개 후 직항노선으로 제주에 입도한 뒤 소재 불명 외국인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해상 밀입국에 대한 선제적 예방 필요성도 더욱 커짐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17일부터 2일간 진행된 합동점검에서 검문 검색 등 보안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연안항(한림·애월·성산) 화물선 선적 컨테이너와 야적 컨테이너를 차량형 X-RAY 검색기를 이용해 점검했으며, 제주 전역 외사 취약지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또 제주해경, 국정원, 해양수산관리단이 모여 △ 애월·한림·성산 야적 컨테이너(200TEU) 및 입출항 화물선 대상 불시점검 △ 무사증 등 입도 외국인의 도외 이탈이 가능한 출·입항 선박 대상 불시임검 △ 관할 민간 신고망 대상 신고요령 등에 대한 교육도 진행됐다.
해경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던 국제관광이 재개되는 시점에 밀입국 등 제주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악용한 국제성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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