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도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실 환기설비에 대한 학교별 자체점검을 실시하고, 노후화되고 배기효율이 낮은 87개교를 선정해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고 9일 밝혔다.
현장점검은 전문업체가 학교를 방문해 외부 송풍기 상태와 조리작업별 후드 현황, 조리흄 농도 분포도 및 CO, CO2 농도 등을 측정하는 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개선이 필요한 학교는 급식실 환기시설 개선과 노후급식 환경 개선 사업 등을 추진해 조치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급식실의 조리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업환경 관리 방안을 마련해 급식종사자의 폐암 발생 예방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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