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오는 26일까지 도내로 입·출항하는 화물선에 대해 유류 이적 방안이 포함된 선박 관리 카드를 작성하도록 해, 해양오염사고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선박 관리 카드에는 △화물선 보험 가입 여부 △기관 연료유 탱크 개수 및 용량 파악 △해양오염사고 신속 대응을 위한 비상 연락망 및 선박 도면 확인 △좌초·침몰 등 해난사고 시 유류 이적 방안 마련 등이 작성된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해양오염사고 시 해양오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유류 이적, 에어벤트 및 파공봉쇄 등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선박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관리 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해양오염 발생 시 깨끗한 제주 바다를 보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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