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휘발유 1800원대.경유 1900원대'..."이게 얼마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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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휘발유 1800원대.경유 1900원대'..."이게 얼마만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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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 판매가격 하락세 지속...휘발유 1856원.경유 1974원 
7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7일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자료=오피넷>

전국에서 가장 비쌌던 제주지역의 기름값이 정부의 유류세 인하와 최근 국제유가 하락 영향으로 내림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평균 수준에 점차 근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터(ℓ)당 휘발유 가격은 1800원대, 경유 가격은 1900대까지 내려왔다. 여전히 서민경제에 큰 부담이 되는 수준이지만, 불과 한달전 2300원을 웃돌며 폭등세를 보였던 점을 감안하면 최악의 고비는 일단 넘겼다는 평가다.
 
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ℓ당 1849.36원을 기록했다. 이는 유류세 인하 직전인 지난 6월30일 2145원과 비교하면 약 300원 가량 내려간 수치다.

전국 시.도 중 가장 비쌌던 제주도의 이날 휘발유 가격은 1855.57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2218원과 비교하면 3540원 가량 내렸다. 최저가는 1784원으로 나타났다. 

전국 순위에서는 서울(1909원), 강원(1881원), 전남(1873원), 충남(1861원), 충북(1857원)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경유의 경우 7일 오후 현재 전국 주유소 평균가격은 1941.75원으로 나타났다. 유류세 인하 직전(2168원)과 비교해 200여원이 내렸다.

제주지역의 경유 판매가격은 1974.27원이다. 6월30일(2280원)과 비교해 300여원 내렸다. 최저가는 1904원이나, 여전이 2000원 넘게 판매되는 곳이 많은 상황이다. 제주도 경유가격은 전국에서 서울(1992원) 다음으로 가장 높다. 

한편, 석유공사는 국제 휘발유 가격은 EU의 러시아산 석유 제재 완화, 리비아 석유 생산량 정상 수준 회복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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