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등의 유행으로 제주지역에서도 연일 16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초.중.고교생에서는 점차 줄어드는 반면 40대에서는 지속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재택 치료 중인 격리자는 1만명을 넘어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하루 제주에서 164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7만 958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1만1306명으로, 일평균 1615명을 기록했다.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4.8% 여성 55.2%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0~9세(10.0%), 10~19세(10.7%), 20~29세(15.6%), 30~39세(14.4%), 40~49세(16.2%), 50~59세(15.0%), 60~69세(9.9%), 70~79세(4.9%), 80세이상(3.3%) 등이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30%대를 보였던 초.중.고교생과 영유아의 19살 미만 비율은 20.7%로 낮아졌다. 반면, 단일 연령층에서 40대와 20대, 50대 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격리중 확진자는 1만51명으로 늘었다.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4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날 확진자 중 3명(80대 2명, 90대 1명)이 숨지면서 누적 사망자는 192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날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다, 관광객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보고, 재유행에 따른 방역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