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풋귤 유통농가에 택배비 지원…농가당 최대 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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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풋귤 유통농가에 택배비 지원…농가당 최대 20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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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손안의 감귤원' 서비스로 운송장과 출하 사진 입력하면 지원 

제주특별자치도는 풋귤 유통활성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한 2억원을 투입해 풋귤 개별유통 농가에 1000톤 규모의 택배비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풋귤은 가공원료로 사용되는 특성상 가공업체 수매물량이 많아야 하지만 풋귤 제품 생산의 한계 등으로 올해 대량 수매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코로나19와 비료 등 농자재와 유류값 상승으로 농업 경영에 이중고를 겪고 있어 개별농가에 대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풋귤농장으로 지정된 농가는 풋귤 택배 운송장과 출하사진을 '내 손안의 감귤원' 모바일 페이지에서 일자별로 등록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최종 택배업체 거래내역 대조 시 품목(풋귤), 보내는 사람(농가명, 전화번호)이 일치된 경우에 한해 인정된다.

관행적으로 운송품목을 농산물 내지 감귤류 등으로 표시하거나 받는 사람과 보내는 사람을 동일하게 기재하는 경우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풋귤 사전농장 지정된 농가를 대상으로 택배 실적에 따라서 5kg 상자 기준으로 건당 1000원을 지원하며, 농가당 200만 원까지 지원한다.
 
한인수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가의 어려움과 풋귤의 유통활성화를 위해 풋귤 개별유통농가 택배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2016년 조례 개정으로 풋귤산업이 도입된 지 6년째인 만큼 풋귤 산업의 소득안정과 발전을 위한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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