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다 고수온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 발령...대응장비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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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바다 고수온 주의보에서 '경보'로 상향 발령...대응장비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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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오후 2시 고수온 경보 발령...공동 대응체계 가동

제주도 해역에 고수온 경보가 발령됐다. 행정 당국은 가용 장비를 총동원하고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이에 대응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3일 오후 2시부로 충남 천수만과 제주도 해역에 대해 고수온 주의보를 심각 단계인 경보로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경보로 상향 발령된 천수만과 제주도 해역은 지난 2일 오후 1시를 기준으로 고수온 경보 발령기준인 28℃ 이상의 높은 수온이 3일 이상 지속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지자체와 국립수산과학원 합동으로 구성된 현장대응반을 통해 특보 발령 해역에 고수온 대응장비를 가동한다. 양식장 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합동조사와 복구를 지원한단 계획이다.

고수온 특보가 발령된 해역에 위치한 양식장은 양식생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먹이 공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산소공급기 및 액화산소 등 대응장비를 이용해 산소를 충분히 공급해야 한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수산정책실장은 “올해는 고수온 특보가 예년보다 일찍 발령됐다"며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고수온 피해 최소화를 위해 수온 정보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어장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 관리에 힘써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바다 수온 정보는 국립수산과학원의 누리집(http://www.nifs.go.kr/risa)과 수온정보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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