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과금형 콘센트' 설치사업 추진
상태바
제주도, 공동주택 전기차 충전 '과금형 콘센트' 설치사업 추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충전기 설치 시 주차 공간 부족 등의 이유로 발생하는 주민갈등을 완화하고,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과금형 콘센트 설치사업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동주택 주차장에 과금형 콘센트 설치가 가능한 구역을 확보한 민간충전사업자이며, 지원규모는 과금형 콘센트 300기다.

충전기의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를 위해 충전사업자에게 5년 동안 관리‧운영 의무를 부과했으며, 섬 지역의 특수성에 따른 충전기 유지보수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제주도 상주인력 및 지역협력업체를 보유한 업체를 우선 선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 누리집(www.jeju.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과금형 콘센트는 공동주택 주차장 벽면에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어 전기차 이용자가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다.

기존 급‧완속 충전기처럼 일정 면적을 차지하는 별도의 충전시설을 구축할 필요 없이 벽면에 통신장비와 계량기가 내장된 콘센트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3kw 용량으로 10시간 충전 시 15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며, 급속충전기 및 일반 완속충전기에 비해 요금도 저렴하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과금형 콘센트 설치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주택에 거주하는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를 개선하고 안정적인 전기차 이용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충전기 이용 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5월 24일부터 1개월간 도내 충전사업자별로 충전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후속조치로 안전점검 결과 공유 및 충전 인프라 확충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7월 22일 12개 민간충전사업자 및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도 전기차 충전기 정책회의’를 개최했다. <헤드라인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