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시내권 차량속도 '구간단속' 확대...골목길 '시속 30km'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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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권 차량속도 '구간단속' 확대...골목길 '시속 30km'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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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제4차 교통안전기본계획 수립.추진
교통사고 사망자 68명→29명 감축 목표

앞으로 제주에서 시내권에 구간단속 구간이 확대되고, 보행자와 차량이 뒤섞여 다니는 생활밀착도로에서 차량이 시속 30km 이하로 다니게 하는 도로 환경이 구축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같은 내용의 제4차 교통안전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2022년부터 2026년까지를 기간으로 하는 이번 기본계획은 '제주형 안전시스템 Toward Zero'를 비전으로, 2020년 교통사망자 68명을 2026년 29명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도시내 주간선도로에 대한 구간단속을 시범 운영 후 확대하고, PM(개인형이동장치)과 이륜차, 화물차 등에 대해 특정구역에 속도를 제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방도 구간에 대해서도 구간단속 구간을 확대 시행하고, 과속단속 사망사고가 많은 구간 등에 이동식 단속 암행순찰차 활용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보행자 우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어린이 보호구역내 스마트 신호체계 및 교통안전 시스템을 도입하고, 고령자가 많은 노인보호구역, 병원, 시장주변 보행자 자동감지 신호 시스템을 도입한다.

보행량과 교통량이 많지 않은 횡단보도에는 보행자 자동감지 신호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도에서 대기중인 보행자를 이미지 센터 등으로 자동감지 하여 보행신호 시간을 부여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

보행자 이동환경 개선을 위해 보행자 우선도로를 확대하고 횡단보도 중앙 보행섬 및 보행자 친화형 시설을 확충하며, 보도확충 등 보행자 안전대책 수립을 강화한다.

보행자 통행이 집중되는 주택가, 생활도로, 상가주변도로 등 보행환경 취약지역 대상으로 보행자 우선도로 지정을 확대하고, 무단횡단 방지를 위한 횡단보도 중앙 보행섬 확충, 대각선 횡단보도 교차로 등을 추가로 구축한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교통안전 위험도 분석을 위해 교통안전 분야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단계별로 도입한다.

제주도는 우선 1단계로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마련을 위한 기초작업을 수행한 뒤, 2단계로 데이터 수집체계 고도화, 구체적인 솔루션 발굴, 빅데이터 플랫폼 유지.관리하기 위한 사항을 검토한다.

3단계에서는 플랫폼을 유지관리하고, 시스템을 고도화 방안을 검토하며, 사고 다발지점 및 위험구간 분석에 따른 개선방안을 마련한다.

이밖에도 제주도는 △이용자의 안전을 포용하는 사람중심 설계 △C-ITS를 활용한 사고예방 △첨단안전장치 장착 확대 및 안전기준 강화 △교통안전서비스 제공, 이용자 홍보·교육 △제주 교통안전 시스템 평가제도 도입 △신속한 응급대응체계 구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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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다 2022-07-29 12:44:44 | 211.***.***.35
사망자 목표를 0명으로해야지 29명으로하면 사망자는 29명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