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용담 해안도로 일원에 설치된 노후 야간 경관조명 시설물을 일제 정비한다고 27일 밝혔다.
야간경관조명 시설은 해안변에 설치돼 있어 각종 염분 및 해풍에 의한 시설물 노후가 빠르게 진행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특히, 바다와 도로변을 비추는 용담 해안도로 일원 경관조명은 시민 및 관광객이 많이 찾는 명소로 등주 기초 부식 등으로 누전 발생이 우려돼 왔다.
이에 제주시는 총 6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경관등주(15개)와 경관등 기구(48개)를 교체한다.
이와 함께 총사업비 2억여원을 투입해 △해안도로 일원 △광장(탑동, 탐라, 북수구, 산포광장) 등에 시설된 야간경관조명 시설물도 유지관리 공사를 통해 고장 시 즉시 보수를 진행중에 있다.
또 주 2회 현장 점검으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개선이 필요한 시설물에 대해서는 즉시 현장 조치도 병행하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관광명소에 설치된 야간경관조명 시설물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로 시민 및 관광객에게 아름다운 제주 야간 경관을 제공하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시는 총 12개소에 3680개의 야간경관조명 시설을 관리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저작권자 © 헤드라인제주 (headlinejeju@headlinejeju.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