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통일청년회 "정전협정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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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통일청년회 "정전협정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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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통일청년회는 정전협정 체결 69주년을 맞은 27일 성명을 내고 "분단과 전쟁의 상징인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라"고 촉구했다.

이 단체는 "오늘은 전쟁은 멈추어져 있으나 여전히 전쟁의 그림자를 어른거리게 하는 한반도 긴장의 근본원인인 정전협정이 체결된 지 69년이 되는 날이다"며 "정전협정은 언제 전쟁이 다시 일어나도 문제될게 없는 잠시 휴전상태이며 이는 여전히 우리 민족에게 전쟁당사자로서의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615공동선언 이후 땅길, 하늘길, 바닷길이 열리고 금강산관광사업, 개성공단설립, 이산가족상봉 등 남북교류가 활성화되면서 우리민족이 그토록 바라던 평화와 통일의 시대가 오고 있음을 느꼈다"며 "그러나 미국과 한국정부의 노골적인 대북적대정책으로 지금은 남북공동선언의 결실들이 하나둘씩 사라져가고 있으며 남북관계는 완전히 단절된 상황이다"고 했다.

이어 "새로 출범한 윤석열정부와 미국은 주적론을 부활시키고, 선제타격, 군사력강화의 정책을 펴고 있으며 한미동맹체제와 한미군사연합훈련을 강화하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과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며 "대결은 더 큰 대결을 낳고 위험과 공멸만을 초래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우리 국민들은 전쟁이 아닌 평화와 통일을 원한다"며 "윤석열정부는 이러한 국민들의 마음을 헤아려서 지금이라도 한미동맹강화가 아닌 우리민족끼리 공조를 강화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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