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혜향 하우스시설, 35℃ 이상 자동 경보로 피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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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향 하우스시설, 35℃ 이상 자동 경보로 피해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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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향 하우스 내부 온도가 35℃가 되면 스마트폰에서 자동으로 경보 알람이 울리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문선희)는 빈번한 하우스 화재 및 고온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하우스 재해예방 정보통신기술(ICT) 종합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하우스는 천측창을 열고 닫아 시설 내 온도를 조절하는데 누전차단기 고장, 자동개폐기 및 환풍기 오작동 등으로 고온 피해 사례가 종종 확인된다.

특히 겨울철부터 봄철까지는 전기누전 및 난방기 과열, 송풍기 정지 등으로 인한 하우스 화재 발생이 우려된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7개소에 총 사업비 2100만 원(자부담 630만 원 포함)을 투입해 자동개폐기 전원변환장치 및 지킴이(알림장치)를 보급했다.

자동개폐기 자동전환장치는 태풍, 낙뢰 및 주변 공사 등으로 정전이 되면 다른 전선으로 연결돼 자동개폐기가 정상 작동을 하게 한다.

지킴이(알림장치)는 정전이 되었을 경우 혹은 설정온도 이상이나 이하 시에 즉시 문자 및 전화 알람을 울려 이상기후 및 전기시설 오작동 시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사전 예방해 안정적 작물 재배에 도움을 준다.

송준호 농촌지도사는 "이상기후로 온도변동 폭이 커지며 예상치 못한 기상재해 피해가 커지고 있다"며 "안정적인 전원공급으로 고온 피해를 최소화하고 화재로 인한 손실을 예방하여 농작물 안정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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