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중 도민 1만명 육박...34%가 19살 이하 연령층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등의 유행으로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도민은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확진자 10명 중 2.2명은 초.중.고교생인 10대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3일 하루 제주에서 167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4일에는 1207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5만 9307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1만702명으로, 일평균 1529명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4633명이 늘어난 수치다.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5.2% 여성 54.8%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0~9세(11.9%), 10~19세(22.6%), 20~29세(12.8%), 30~39세(11.7%), 40~49세(14.8%), 50~59세(12.1%), 60~69세(8.0%), 70~79세(3.8%), 80세이상(2.3%) 등이다.
청소년과 영유아에서 발생 비율이 34.5%에 달하고 있다.
현재 격리중 확진자는 9819명으로 많아졌다.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는 18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다, 관광객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보고,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재유행에 따른 방역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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