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격리중 도민 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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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격리중 도민 1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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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1만여명 발생...33%가 영유아.초.중.고교생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5 등의 유행으로 제주지역에서도 코로나19가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고 격리 중인 도민은 1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확진자 10명 중 2.2명은 초.중.고교생인 10대 연령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22일 하루 제주에서 158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데 이어, 23일에는 1678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24 밝혔다. 이에 따른 누적 확진자는 25만 8100명이다.

제주지역 확진자는 올해들어 대유행이 정점에 이른 지난 3월 하루 7000명대까지 발생한후, 4월부터는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왔다. 지난달 26일(67명)과 27일(85명)에는 4개월만에 두 자릿수의 최저치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들어서는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일주일간 발생한 확진자는 1만327명으로, 일평균 1475명을 기록했다. 전주와 비교해 4731명이 늘어난 수치다.

확진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 44.8% 여성 55.2%이다. 연령대별로 보면, 0~9세(12.0%), 10~19세(22.6%), 20~29세(13.0%), 30~39세(11.7%), 40~49세(14.8%), 50~59세(11.8%), 60~69세(8.0%), 70~79세(3.7%), 80세이상(2.4%) 등이다.

청소년과 영유아에서 발생 비율이 33.6%에 달하고 있다.

현재 격리중 확진자는 9512명으로 많아졌다. 병원 입원 확진자 가운데 위중증 확진자는 2명으로 파악됐다. 누적 사망자는 185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백신 접종 효과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다, 관광객 이동이 많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확진자가 급속히 늘고 있다고 보고,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재유행에 따른 방역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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