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의료기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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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의료기관,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체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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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훈 지사 주재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회의
"고령자 등 4차 백신접종 홍보 및 의료 거버넌스 체계 확립 필요"

최근 제주도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재유행에 대비해 도내 주요 의료기관들이 고위험군 중증화와 사망 최소화를 위한 의료 대응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2일 이날 오후 5시 제주도청 본관 2층 백록홀에서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의료대응 회의를 개최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제주대학교병원 송병철 원장, 제주한라병원 김성수 원장, 중앙병원 김붕익 원장, 한마음병원 김창희 원장, 한국병원 한승태 원장, 제주의료원 오경생 원장, 서귀포의료원 박현수 원장, 제주도의사회 김용범 회장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중증환자 관리 방안, 원스톱 진료기관 홍보 및 운영, 제주지역 의료 거버넌스 구축, 공공‧민간병원 간 지속적인 소통체계 마련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참석한 의료기관장들은 제주도가 전국 대비 낮은 치명률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60대 이상 고령자와 기저질환이 있는 면역저하자에 대한 4차 백신접종이 원활하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를 위해 요양병원, 양로원, 경로당 등 고연령자와 면역취약계층이 집중된 장소를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백신접종과 백신 안전성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원스톱 진료기관이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호흡기질환치료 의원으로 원스톱 진료기관을 선정해야 한다는 제안과 함께 지정된 원스톱 진료기관에 대한 홍보 방안도 논의했다.

이와 함께 공공‧민간병원 간 중환자 이송체계를 강화하고, 제주도와 공공‧민관병원이 민‧관 의료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긴밀한 소통이 이뤄져야 한다고 뜻을 모았다.

오영훈 지사는 “도내 확진자가 4주 연속 증가하고 일주일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나고 있다”며 “과거 수도권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했으나 최근에는 도내 확산세가 전국보다 일찍 정점을 찍을 것으로 전망되는 등 코로나19 확산 패턴이 바뀌고 있다”고 우려했다.

오 지사는 이어 “제주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하루에 4만 명가량의 방문객이 계속 유입되고 있어 코로나19 재유행에 철저하게 대응해야 한다”면서 “도민들의 걱정이 크고 비상상황이 우려되는 만큼 오늘 이 자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 의료 협력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방역부서와 감염병전담병원, 의사회가 유기적으로 협조하고 확진자의 입원‧치료‧전원 등 정보공유가 긴밀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오 지사는 특히 “의료진의 협조 덕분에 병상 운영과 확진자 관리가 안정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도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일선에서 최선을 다해주시는 의료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고위험군 확진자 증가에 대비한 의료 대응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며 “코로나19 환자의 입원 치료에 차질이 없도록 병원장님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드리며, 행정에서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 “제주가 보유한 보건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위기상황을 함께 극복하고, 제주지역 의료 거버넌스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공공‧민간병원 간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충실하게 마련하겠다”면서 “오늘 논의된 내용은 도민과 공유하고 도정 정책에 반영하도록 함께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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