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낸 후 그대로 달아났던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귀포경찰서는 최근 음주운전 중 사고를 내고 달아난 뒤 경찰의 추적을 피해 도피 생활을 해 온 ㄱ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도주치상) 혐의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21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4월 18일 서귀포시 서귀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앞 차를 들이받고 그대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는 전치 2주의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ㄱ씨는 지난해 7월과 올해 5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지만, 경찰 출석에 응하지 않고 잠적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두달여간 잠복 수사 등을 펼친 끝에 지난 12일 ㄱ씨를 검거해 구속하고, 사건을 검찰로 송치했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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